BGF Digital Magazine

BGF인을 만나다 Ⅰ

영업히어로들의 등장
‘튀벤져스’ 엔드게임

충북영업1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일대를 담당하는 충북영업1팀의 분위기는 날아갈 듯한 즐거움 ‘하이텐션’ 그 자체였다. 업무 하나를 하더라도 모두가 어울릴 수 있도록 재미있게 일하는 모습이다. 선배와 후배의 높은 벽을 허물고, 일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이들을 만나봤다.

글 편집실 사진 이현재

남자들의 수다

예능을 보는 것 같은 즐겁고 웃음이 가득한 충북영업1팀.

이는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해주고 소통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팀원 간의 원활한 업무 소통은 자연스럽게 따라왔고, 팀 시너지를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본인이 담당하지 않는 점포의 점주님도 만나고, 만약 본인이 담당하는 점포에 문제가 생기면 타 점포의 점주님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도움을 받는 등 개인이 아닌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였다. 이렇게 끈끈한 팀워크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남자들의 수다’라고 한다.

“7월까지는 팀에 남자만 있었는데, 회식할 때 1차에서 끝내고 커피숍을 가는 ‘남자들의 수다’라는 모임을 진행했어요. 남자들끼리 쉬운 일이 아닌데 해보니까 재밌더라고요.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허심탄회하게 여러 이야기를 나눴던 게 선후배 사이의 벽을 허물어주고 팀원끼리 더 잘 뭉칠 수 있게 해준 계기 같아요. 또 운명적으로 최근 팀에 합류한 남지현 대리의 성도 ‘남’이어서 지금도 꾸준히 모임을 이어가고 있어요. (웃음)”

직설화법 그리고 일은 재미있게!

이토록 밝은 팀이 있었던가! 충북영업1팀은 말 그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팀이었다. 팀의 막내 연상흠 주임은 선후배가 서로 웃으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팀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이호철 대리의 ‘직설화법’ 덕분이라고 한다. 이에 이호철 대리가 호탕하게 답했다.

“분위기를 무겁게 만드는 형식적인 대화는 싫어해요. 마치 ‘김구라’ 같다고 해야 할까요? 가끔 다소 터프할 때도 있지만, 돌려 말하는 건 오히려 팀 분위기를 더 가라앉게 하는 거 같아서 딱 질색이에요. 물론 팀원들이 기분 나쁘지 않도록 정도는 꼭 지키고요. 연상흠 주임, 동의하지? (웃음)”

연상흠 주임 曰 “무.. 물론입니다. 대리님^^..!”

자고로 일은 재미있게 해야 한다는 충북영업1팀. 그들은 보자마자 피식하고 웃을 수밖에 없는 ‘튀벤져스’라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다. 이들의 활약은 2분기 튀김 매출 신장률에서 큰 성과를 이뤄냈고 전사 튀김 실적 1위를 달성했다. 아쉬웠던 전년비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전략상품인 튀김만큼은 꼭 1등을 하자는 굳은 의지가 빛을 낸 것이다.

"재미있게 일해야 스트레스도 안 받고, 좋은 성과도 낼 수 있는 것 같아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흥행하고 있을 때 ‘튀벤져스’라고 아이디어를 냈어요. 히어로마다 각자의 무기가 있듯이 저희도 공구 하나씩 들고 ‘튀르가 왔다! 경합점을 다 부시겠다’, ‘튀김계의 다이슨! 튀김 매출 다 빨아들이겠다’ 등 개인마다 재미있게 컨셉을 정해서 사진을 찍었어요."

튀겨는 ‘드릴’게
튀김계의 ‘다이슨’
매출은 내가 ‘톱’
‘튀르’가 왔다
튀김계의 ‘세균맨’

필요 없는 거 ‘날’려! 재고는 ‘땡’겨! 치킨은 ‘튀’겨!
이른바 ‘날·땡·튀’

업무 신조 또한 예사롭지 않다. 유머 감각이 뛰어난 팀원이 많다 보니 사소한 거 하나도 모두가 소통하고 재미있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팀 분위기도 화목하게 만들고 일의 능률도 높였다.

“짧고 재미있게 공유할 수 있는 단어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상반기에는 날땡튀라는 업무 신조를 만들고 팀원들끼리 ‘날땡튀 잊지 않았지?’ 하면서 일을 했어요. 어떻게 보면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이런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목표를 달성하게 만든 값진 거름이 된 것 아닐까 싶어요”

무더운 날씨에도 인터뷰와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충북영업1팀. 그들의 올해 목표는 튀김으로 최고 위치에 올라간 상반기에 이어 디저트로 하반기에도 똑같은 결과를 내는 것이다. 매출을 올리기 위해 현재 팀원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세부적인 계획을 짜고 있다고 한다. 벌써 기대되지 않는가? 이들이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모습의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 낼지 기대하시라~ 개봉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