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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대.란.
‘쫀득한 마카롱’의
인기비결은?

음용식품팀 김신열 과장
스낵식품팀 양윤정 대리


최근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디저트가 있다. 담당 MD가 “사랑한다면 한 개씩”만 구매를 호소하는 손편지까지 SNS에 올리게 만든 이 주인공은 11월 중순에 출시되어 매일같이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쫀득한 마카롱’이다. 여성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아 CU 매출 3위라는 위명을 떨치고 있는 쫀득한 마카롱의 인기비결을 파헤쳐 보았다.

백미희 사진 이현재



CU 매출 3의 기록을 달성한 화제의 디저트 ‘쫀득한 마카롱’의 인기 뒤에는 상품개발을 담당한 김신열 과장과 제품의 홍보과 관리를 담당하는 양윤정 대리 두 사람이 있었다. 먼저 상품개발을 담당한 김신열 과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지난 12월 중순 음용식품팀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스낵식품팀에서 디저트 MD를 담당하던 시절, 새로운 디저트를 일주일에 3~4개씩 개발·출시하는 ‘신제품 융단폭격기’였다. ‘쫀득롤’ 등의 스테디셀러가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쫀득한 마카롱은 그가 개발한 수많은 신제품 중의 하나였다.

쫀득한 식감으로 여심을 저격하다 김신열 과장

“마카롱은 편의점에서 다루기에는 까다로운 디저트예요. 기존에 마카롱 제품이 없었던 건 아닌데, 배송 중에 깨지거나 식감 문제로 클레임이 들어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협력업체와 함께 설문조사를 해보니, ‘편의점에서 팔았으면 하는 디저트 1위’도 마카롱이었습니다. 기존의 단점을 보완해서 마카롱을 ‘제대로’ 개발해보자 결심했습니다. 상품개발팀 박민수 과장님, 협력업체와 함께 상품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디저트 상품을 개발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20~30대 여성들이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4개월에 걸쳐 식감 이외에도 꼬끄와 크림의 색감, 파손되지 않는 용기 디자인 등에 대해 연구한 끝에 쫀득한 마카롱이 탄생했습니다.”


쫀득한 마카롱은 11월 중순, 출시와 함께 1만 개 정도의 발주량을 기록했다. CU의 스터디셀러인 쫀득롤을 넘어서는 수치였다. 모두가 선호하는 쫀득한 식감에 두툼하게 들어 있는 크림, 전문점의 퀄리티에 베이커리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김신열 과장도 “어느 정도의 인기는 예상했다”고 한다. 역시 유튜브와 SNS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자 판매량이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 시기에 상품개발을 담당한 김신열 과장이 음용식품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는 것이었다. 판매율이 급상승하던 쫀득한 마카롱의 담당 MD는 양윤정 대리로 교체된다.
인수인계 받자마자 판매폭주! 비상사태 돌입 양윤정 대리

공장을 풀가동해도 최대로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은 1만 5,000개 정도예요. 그런데 제가 인수인계를 받는 시점에 매일 발주가 1,000개씩 상승하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선배님이 나에게 큰 선물을 주고 가시는구나’ 생각했는데, 바로 비상사태에 돌입했습니다. 월초로 잡아두었던 업체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바로 공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사장님을 설득해서 공장 설비를
두 배로 늘리고 공장을 풀가동했어요.


설비를 두 배로 증설해도 마카롱을 담을 ‘용기 부족’으로 납품을 정지해야 하는 시점은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용기가 뒤집혀 있는 형태의 투박한 용기를 이틀만 납품하게 되었다. 양윤정 대리는 양해를 구하기 위해 점주님들에게 양해의 편지를 써서 쫀득한 마카롱과 함께 전달했다. 비 오고 난 뒤 땅이 굳는다고 하던가? 이 용기 변경 사건 이후 쫀득한 마카롱은 최대 매출을 달성하게 된다.

디저트 맛집 CU를 향해!

이외에도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기 위해’ 스낵식품부는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힘을 쏟았다. 경쟁사의 카피 제품을 대비하기 위해 시즌성 제품인 크리스마스 한정판 마카롱 출시를 기획했다. 홍보 방법에 대해서도 부서 전체가 고민에 빠졌다. 마카롱에 어울리는 ‘손편지’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은 담당 MD인 양윤정 대리였다.
“처음에는 인플루언서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가 ‘이왕 편지를 쓸거면 고객에게 감사와 당부의 편지를 써보자’ 싶었죠. 마카롱을 발견하면 ‘싹 쓸어가는’ 고객님들이 많아서 ‘사랑한다면 한 개씩’만 구매를 당부하고, 더불어 결품으로 상품을 구하기 못한 고객님들에게는 양해를 구했어요. 정성들여 손편지를 써서 올렸더니 반응이 뜨거웠죠.”

현재 쫀득한 마카롱 1탄과 시즌한정 2탄은 모두 9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음에는 어떤 신제품이 우리를 놀라게 할까? ‘디저트 맛집 CU’를 향한 MD들의 열정의 릴레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쫀득한 마카롱의 대박행진 뒤에는 디저트 상품군의 부흥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획, 영업, 상품개발을 비롯해 협력업체, 각 점포의 점주님들이 CU에서 디저트 파트가 자리 잡는 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쫀득한 마카롱의 출시 이후 고객님이 먼저 점포를 찾아 주문하고 점주님들이 발주는 넣는 케이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고객이 먼저 찾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발로 뛰겠습니다.

음용식품팀 김신열 과장 & 스낵식품팀 양윤정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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