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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리틀 텔레비전

내 사랑 내연기관

자동차에 푹 빠진
본부시스템팀 박성훈 대리


“자네는 꿈이 뭔가??”
“네!! 제 꿈은 카센터 사장입니다.”
“차를 아주 좋아하고 직접 제 손으로 수리하는 것도 좋아해서 카센터 사장이 꿈입니다!!”

2013년 12월 BGF리테일 최종면접에서 회장님의 질문에 대한 제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본부시스템팀에서 MIS 담당하고 있는 박성훈 대리입니다. 다른 사우분들처럼 저 또한 차를 좋아합니다. 사보의 주제로 쓰이기에도 다소 식상한 소재이기도 하죠. ^^;; 그래도 남들보다는 조금 특별한 제가 차를 좋아하는 방식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월급날=공학 서적 사는 날

저는 자동차라면 모든 걸 다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내연기관에 관심이 많습니다. 집에서 시간이 날 때면 정비지침서나 기계공학 서적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자동차에 대해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이상하게 자존심이 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늘 공학책을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매달 월급날이면 그동안 장바구니에만 담아두었던 공학 서적을 결제하는 게 큰 낙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구매한 자동차책 (일부)

정비기사 자격증


내연기관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동차 정비에도 관심갖게 되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DIY 개념을 넘어 자동차 정비기사 자격까지 소지하고 있습니다. (제 입으로 이런 말씀 드리기 민망하지만) 기사 자격증은 기술사 바로 아래 단계의 공학자격으로 일반 정비사분들도 거의 없는 높은 수준의 자격증이랍니다. 지금은 최고단계 자격인 차량기술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술사 자격은 박사급 자격으로 기술고시라고 불리는 자격증인데 꼭 한번 취득해서 자동차 공학지식의 정점을 찍어보고 싶습니다. 요즘은 낮은 옥탄가에 엔진 점화 시기 측정 및 ECU 튜닝에 따른 엔진 변화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엔진에 오실로스코프를 연결하고 ECU 세팅값과 비교해보면서 내연기관의 원리와 상호작용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 정말 재미있습니다.

2. 사우들의 도움도 더해진 사륜구동 테스트장비 제작

내연기관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은 사륜구동입니다. 그래서 실제 자동차의 구동력 배분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사륜구동 테스트장비를 직접 제작했습니다. 실제로 건축을 전공한 동기의 도움을 받아 도면을 그리고 직접 철강업체에 찾아가 제작했어요.

주말에 시간이 날 때면 지인들의 사륜구동 차량 구동력 배분을 테스트해보고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사륜구동이 다 같아 보이고 4개의 바퀴가 전부 구동될 것 같지만 제조사마다 아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그 차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남들 눈에는 조금 독특해 보일지 몰라도 저에게는 너무 즐거운 취미 생활입니다.

제조사별 차이를 확인해볼 수 있는 롤러테스트


3. 자동차를 주제로 한 여행들

여행을 갈 때도 저의 자동차 사랑은 이어집니다. 매번 자동차를 주제로 여행을 떠나는데 제주도에 가면 새로 출시된 신차를 렌트해서 타보고 유럽을 가면 자동차의 성지인 독일만 갑니다. 대학 시절엔 미국에서 운전해보는 게 소원이었던 터라 자동차 때문에 교환학생을 다녀왔을 정도였죠.

독일 포르쉐 박물관

독일 혼다매장 시승방문


아우토반 질주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역시 독일여행인데요. 남들은 유럽여행을 가면 독일을 가지 않거나 짧게 가지만 저는 독일에만 있었습니다. 모든 자동차 회사 박물관을 가보고 직접 이메일을 보내서 제조공장도 견학해보기도 했습니다. 포르쉐 박물관에서 이미 단종된 카레라GT를 직접 손으로 만져봤을 때는 정말 눈물 날 뻔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차 1대를 30분 정도 구석구석 사진 찍고 둘러봤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4. 그리운 서킷

직장인이 된 후 저는 안전을 위해 서킷에서 카 라이프를 즐깁니다. 제가 직접 세팅한 차량으로 서킷을 달리며 랩 타임을 갱신할 때면 큰 희열을 느끼기도 합니다.

서킷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해 드리면 평소 4km/L 정도 나오던 연비가 서킷에서는 2km/L 아래로 떨어진답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무조건 사고처리는 각자 하며 서킷 내부는 무보험 구역이라 사고 발생 시 자비로 처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킷 주변에 펜스와 추돌하면 펜스 비용도 변상해야 합니다. 유류비만큼 부담되는 또 다른 하나는 타이어 비용인데요. 고성능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가격은 4배 정도 비싸고 1만 km를 채 타지 못하고 모두 소진이 된답니다.

350마력 조기교육 중

서킷에서


본부시스템팀 박성훈 대리

지금은 서킷 비용을 아이 유치원 비용으로 지출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발길을 끊었습니다.
가끔 자동차의 12개의 실린더가 박자 맞춰 배기음 뿜을 때 감동먹는 건 저뿐일까요?

제가 자동차를 즐기는 방법. 재미있게 보셨나요? 사실 이것 말고도 다양한 자동차 이야기가 있지만 짧게 줄여봤습니다. BGF 임직원 분들 차량구매나 차량과 관련된 어떤 것이든 궁금한 것 있으면 연락주세요!! BGF 임직원 여러분 모두 안전운전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3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연비4km

2020-03-04 09:29:40

엄청나네요.. 진짜 자동차업계 종사자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멋져요!

배승일

2020-03-02 17:22:09

진짜 멋집니다. 친해지고 싶어요~~ 짱입니다.

ㅂㅅㅎㅉ

2020-03-02 16:22:53

이렇게 재밌어도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