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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배달부
사람과의 만남과
진심을 깨닫게 해준
소중한 나의 선배님
권역지원4팀 김정민 차장 & 인천영업2팀 정송이 대리
글 편집실 사진 이현재
차장님이 겉으로 보기에는 키도 훤칠하시고 강한 인상을 가지고 계신데, 예전 한창 유행하던 ‘츤데레’라는 말처럼 속으로는 인정이 참 많으신 분이세요. 팀장으로서도 든든하게 뒷받침 역할을 해주셨고, 팀원 한 명, 한 명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개개인이 부족한 업무를 배울 수 있도록 조언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쌍둥이를 임신했는데, 응급상황으로 유산 위험이 있었어요. 바로 병원으로 가 빠르게 대처한 덕분에 뱃속 아이들은 별 탈 없이 넘어갔습니다. 그 후로도 차장님과 팀원들 배려하에 1개월간 출산휴가를 당겨서 사용하면서 임신 안정기가 될 때까지 쉴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기간 동안 제 담당 점포를 함께 맡아주셨습니다. 덕분에 이듬해 1월에 건강한 쌍둥이를 출산할 수 있었죠.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가슴을 쓸어내릴 정도로 마음이 먹먹하고 차장님과 팀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워요.
정송이 대리의 고마움을 전하자 김정민 차장은 “팀장으로 당연한 일을 한 건데 그 친구가 오바한 것 같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를 보입니다. 3년 뒤, 다른 팀으로 발령받으며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당시를 함께 보냈던 다른 팀원들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