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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안에 담긴 바다 향기
편스토랑 ‘전복감태김밥’
개발 스토리

상품개발팀 윤소연 대리 & 간편식품팀 김동율 주임


지난 5월 1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또 한 번 화제의 상품이 탄생했습니다. ‘완도 전복’을 주제로 한 8번째 출시메뉴에서 ‘전복감태김밥’이 우승을 차지한 것인데요. 집밥 여왕 오윤아 씨가 아들을 먹인다는 마음으로 만든 ‘전복감태김밥’은 전복 내장을 듬뿍 넣어 고소하게 부쳐낸 지단과 고급 식재료 감태가 추가돼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기존에 시도되지 않은 레시피로 우승을 차지한 만큼, 이를 상품화한 상품개발팀 윤소연 대리와 간편식품팀 김동율 주임도 출시까지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편집실 사진 이현재



재료 수급부터 도전의 연속

‘전복감태김밥’이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상품개발팀 윤소연 대리는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이미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값도 비싸고 보관하기 어려운 전복을 재료로 김밥을 상품화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인데요. 신선한 완도 전복과 국내산 감태를 취급하는 업체가 많지 않아 원재료를 구하는 것부터 막막했다고 합니다.

윤소연 대리

다행히 방송에서 전복감태김밥을 만들 때 사용한 원재료 업체와 컨택이 돼 전복과 감태를 수급받을 수 있었어요. 재료수급 문제를 해결하니 그에 따른 가격과 방송에 나온 레시피 대로 구현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죠. 전복이 워낙 비싼 식재료인 데다가 감태의 경우 채취 후, 세척한 다음 틀에 넣고 말린 뒤 굽고 조미하는 과정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격을 줄이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상품 가격을 최대로 낮췄음에도 전복감태김밥은 8,900원에 출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기존에 가장 비싸게 판매한 김밥보다 2배 넘는 가격이 정해지면서 김동율 주임의 고민이 이어졌는데요. 이에 따라 전복과 가장 비슷한 식감을 가진 소라를 재료로 한 ‘소라감태김밥’을 함께 출시했습니다. 전복 다음으로 비싼 감태도 낱장 형태 대신 마요네즈에 첨가해 상품의 취지를 잃지 않도록 개발했습니다.


김동율 주임

편의점 찾는 고객층에게도 8,900원이 생소한 가격이라 기존에 운영하던 다른 김밥이랑 맞춘 상품도 있어야 할 것 같아
3,900원인 ‘소라감태김밥’을 함께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신제품의 경우 점주님들에게 폐기지원금을 드리기 때문에
두 상품을 함께 출시하는 게 부담도 되었어요.
유통기한도 하루다 보니 다른 간편식보다 폐기 위험이
훨씬 높았죠. 다행히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무리 없이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경우의 수에서 해답을 찾다

전복감태김밥을 개발할 때, 윤소연 대리는 또 한 번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감태로 김밥을 말고 난 뒤 자르는 공정에서 감태의 입자가 두꺼워 보통 김밥처럼 잘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것인데요. 감태로 밥을 쌀 경우, 눅눅해져 감태의 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누드 김밥으로 출시된 감태 김밥. 취향대로 감태를 싸서 먹을 수 있어 오히려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윤소연 대리

김밥을 맛있고 보기 좋게 구성하는 것도 필요했어요. 당시 방송에서 화제 된 또 다른 재료가 고추 장아찌와 전복 내장을 갈아 넣은 계란 지단이었는데 이 역시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재료거든요. 맛의 조화가 어울릴 수 있도록 수많은 경우의 수에 따라 재료를 더하고 빼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 토핑 수가 보통 김밥의 2배가 넘어 예쁘고 맛있게 구성하기 위해 토핑 하나하나의 위치도 고민했어요. 팀원들 모두 연일 김밥을 말고 먹게 되면서 분식집을 찾지 않게 됐답니다. (웃음)


이번 전복감태김밥이 더욱 특별한 이유. 올해 초 완공되어 지난 2월부터 가동되고 있는 BGF 푸드 진천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유통기한이 하루뿐인 전복감태김밥과 소라감태김밥을 생산하기 위해 근로자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진천센터 모든 직원들이 출근해 생산을 진행한 것인데요. 유일하게 전국물류가 가능한 진천센터에서 만들어진 두 김밥은 무사히 방송 다음 날 전국 CU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김동율 주임

다른 김밥보다 만드는 시간이 더딘데 유통기한까지 짧다 보니 더 어려웠습니다. BGF 푸드 진천에서 생산하고 있던 상품들을 다른 공장으로 보낸 뒤, 진천센터에서는 오롯이 전복감태김밥과 소라감태김밥만 생산하도록 했죠. 팀 내에서도 새벽 1시부터 다음날 오후 4시까지 3명씩 3교대로 밤새 공정을 확인했어요. 징검다리 연휴라 고생한 만큼 발주량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많았습니다.


모두에 노력이 깃든 소중한 상품

김동율 주임의 걱정과 달리 전복감태김밥과 소라감태김밥 모두 비교적 높은 발주량을 기록했습니다. 또 초도 물량이 90% 이상 판매되며 20여 가지 김밥 중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번 두 상품을 준비하면서 김동율 주임은 소비자의 소구가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김동율 주임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의외로 전복감태김밥과 소라감태김밥이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어요. 가성비를 선호하는 고객들만큼 좀 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고, 심리적으로도 만족할만한 상품을 찾는 고객들도 많다는 것을 느꼈죠. 앞으로도 이런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준비해보고 싶어요.


윤소연 대리도 “뜻깊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출시하기까지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해준 팀원들과 관계사에도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편의점의 새로운 시대를 연 ‘전복감태김밥’.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두 사람이 보여줄 다음 상품을 I♥BGF도 응원합니다.
윤소연 대리

재료를 수급해주시는 분들부터 기일을 맞춰 생산해주신 분들, 점포까지 물류를 배송해주시는 분들까지. 저희가 이 인터뷰를 하게 됐지만, 뒤에서 고생해주신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또 상품이 출시된 만큼 점주님들을 설득해야 하는 현장에서의 어려움도 예상되는데요. 이런 협업과 노력이 깃든 상품이기에 더 애정이 가고 뜻깊은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하고 싶어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오래 운영했으면 좋겠어요.


     

1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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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감태만세

2020-06-09 11:48:10

전복감태김밥 넘나 맛있는것... 비슷한거 또 나왔음 좋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