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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만 보는 취미에서
손으로 소장하는 취미로

드라마 덕후 경남영업5팀 오승환 대리의 덕질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제는 서랍 정리가 필요한 경남영업5팀 오승환 대리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하는 것 보다 보는 것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레 드라마와 영화 보는 게 평생의 취미가 되어 버렸어요.
그중 취미라고 말하기엔 조금 부끄럽지만, 제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드라마 시청’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경남영업5팀 오승환 대리


▲ 눈으로만 보던 드라마를 직접 소장해보면 느낌이 남다릅니다
10대부터 20대 때까지는 영화감상과 음악 CD 사 모으는 게 취미였어요. 영화는 DVD로, 음악앨범은 CD로 소장이 가능했고, 건전한 취미라 생각하신 부모님 도움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군대 전역 이후부터 결혼 전까지는 개봉했던 거의 모든 영화를 봤지만. 상대적으로 드라마는 영화에 비해 작품성이 낮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다 2016년 방영한 드라마 ‘시그널’을 본 뒤 편견이 사라졌습니다. 다소 진부할 수 있는 스토리를 정말 잘 살린 극본과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드는 엔딩까지. 왜 이 드라마를 본방으로 보지 않았는가에 대해 후회하게 되었고, 김은희 작가의 다른 드라마까지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시그널 블루레이를 구입하기 위해 알아보다 새로운 덕질 문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름마저 포스있는 ‘감독판 블루레이’입니다. 작품성 있는 영화들은 감독이 직접 편집한 감독판 CD를 판매하지만, 한국의 드라마 팬들은 이보다 한 발 더 앞서 나가 CD는 물론 제작과정의 뒷이야기를 담은 코멘터리, 각종 기념 굿즈들을 팬들이 직접 제작사와 협의를 통해 한정판으로 제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 드라마의 기억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한정판 굿즈들
다행히 막차(?)를 탑승하고 1년 정도의 긴 기다림 끝에 한정판 감독판 블루레이를 손에 넣게 되었고, 그 기쁨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후로도 여러 감독판 블루레이에 도전했고, 그중에는 제작사와 협의 도중 엎어진 작품도 많고 아직까지 제작 중이라 받지 못한 작품도 몇 개 있습니다.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는 집에서 넷플릭스로 드라마를 챙겨보는 게 당연한 일상이 되었고습니다. 워낙 볼 드라마가 많지만 정말 이건 ‘인생 드라마다, 무조건 추천한다’하는 작품을 하나 꼽으라면 주저 없이, ‘비밀의 숲 시즌1’에 한 표 주고 싶습니다. ‘비밀의 숲’은 대사 한마디 한마디까지 놓칠 수 없는 드라마라 생각해서 대본집까지 구입했습니다. (물론 한 번도 펼쳐보지 못했습니다.) 최근 시즌2를 시작했으니 시즌1을 보지 못하신 분이 계시 다면 무조건 추천 드리니 넷플릭스에서 날 잡고 정주행하셔도 후회 안 하실 겁니다.

취미는 ‘하는 취미’와 ‘보는 취미’가 있습니다. 보는 취미를 선호하는 저는 야구와 게임도 직접 하는 것보다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처럼 보는 취미를 많이 가진 사우님들이 계시 다면, 보는 취미를 하는 취미로 한번 전환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세상에 수집하지 못하는 취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든 영화든 스포츠 관람이든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저처럼 손에 쥘 수 있는 취미로 한 번 발전시켜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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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팀맨끝자리

2020-10-07 09:06:54

대리님의 고아한 드립의 원천이 바로 이 드라마들이었군요 항상 응원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