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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공간이 모여
하나의 만족도로 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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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개발 #공간 #인터뷰 #숍인숍

“빨래와 즉석식품 구매를 동시에?” 어려운 일처럼 보이지만 배곧서울대기숙사점에서는 가능합니다.
바로 배곧서울대기숙사점이 하나의 매장에서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숍인숍 매장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두 가지 니즈를 제대로 파악해 고객을 위한 숍인숍 점포로 자리 잡은
배곧서울대기숙사점을 방문했습니다.

글 편집실 사진 김오늘
애정이 더해져 탄생한 숍인숍 매장

지난해 11월 배곧신도시에 문을 연 배곧서울대기숙사점은 겉에서 보기엔 평범한 편의점이지만 그 속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신비한 장소가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처럼 편의점 속 또 다른 공간이 펼쳐지는 배곧서울대기숙사점. 점포 탄생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Project개발팀 민태홍 대리가 빠질 수 없습니다.



“배곧신도시가 중심상가하고 조금 많이 떨어져 있어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기숙사 안에 있는 점포기에 그 특성에 맞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입찰을 준비했어요. 지금은 기숙사생 위주로 점포를 운영하고 있지만 조금 더 자리를 잡으면 주변 6,000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점포를 만들고 싶습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올린 입찰 공고에는 코인 빨래방과 편의점을 동시에 운영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세탁시설이 없는 기숙사가 있다 보니 코인 빨래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입찰 공고가 올라오기 전에 서울대학교 입찰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입점을 할 수 있을 자리인지, 편의점과 코인 빨래방을 동시에 운영하는 사례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셨죠. 새롭게 조성되는 캠퍼스에서 특히, 자주 하는 일이 아니다 보니 입찰담당자 입장에서는 궁금한 게 많았던 것 같아요. 그 부분에 포인트를 잡고 성심성의껏 상담해드렸습니다. 오히려 제가 나서서 따로 코인 빨래방 업체를 연결해 드렸죠. 코인 빨래방과 상담한 결과, 코인 빨래방 측에서는 500세대 기숙사만으로는 점포를 유지하는 게 무리라는 의견이었습니다. 하지만 편의점 입지로는 분명히 의미가 있는 자리라는 생각에 코인 빨래방 관계자를 설득하고 입찰준비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시간과 애정을 쏟아 입찰에 성공한 민태홍 대리. 이후 그는 입찰담당자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CU와 코인 빨래방 모두가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공간 분리를 하는 등,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제안했다고 합니다.


CU로 가는 새로운 문이 열리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배곧서울대기숙사점의 출입문은 단 한 곳이었습니다. 기숙사 내부 출입문만 있었기에 외부에서 CU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의 불편을 쉽게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만들어진 건물이기에 새로운 출입문을 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민태홍 대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출입구가 하나밖에 없었어요.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님이 해당 건물을 건축했다고 하시면서 신축건물에 특히, 유리로 된 외벽은 절대 손댈 수 없다고 하셨어요. 설득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죠. 하지만 두 개의 공간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하여 계속 피력했습니다.”




“점포와 코인 빨래방의 상생에 대해 강조한 결과, 민태홍 대리의 생각대로 점포 방향 출입문을 설계할 수 있게 됐고, 점포를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고객들의 놀라운 반응을 이끌다
이처럼 배곧서울대기숙사점을 오픈하기까지 많은 협상이 이뤄졌습니다. CU뿐만 아니라 코인 빨래방, 기숙사 학생들의 편의까지 고려해야 했기에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민태홍 대리는 모두가 즐거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입찰과정을 계속해서 검토했습니다.

“입찰할 때 낙찰금액만큼이나 신경 쓴 부분이 제안 평가였습니다. 다른 성격의 두 매장을 이용할 고객들에게 더 이로운 것은 무엇인지, 편의점도 똘똘하게 운영하고 빨래방도 똘똘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대학교 기숙사 내 위치한 점포이기에 영리추구 목적보다는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을 이어나간 것 같아요.”


민태홍 대리의 이러한 노력이 통했던 걸까요? 고객들의 반응은 놀라웠습니다. 빨래를 하기 위해 빨래방을 찾은 기숙사생들이 빨래를 맡기고 공부에 필요한 에너지 드링크와 간편식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점포 방향 출입문을 통해 들어온 고객이 점포 안쪽에 자리한 빨래방을 보고 “나중에 이용해봐야겠다”며 서로 윈윈 효과를 본 것입니다. 이와 관련 민태홍 대리는 “두 점포 각각이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여 하나의 점포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특수입지 출점, 법인대응, 입찰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는 민태홍 대리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더해진 점포가 점주님들과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에 민태홍 대리는 “앞으로도 편의점이라는 공간의 고정관념을 깨는 다양한 컨셉의 매장을 오픈해 고객들이 편의점으로 두 배 더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전을 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습니다.
“올해가 또 새롭게 시작됐습니다.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통해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했을 때 많은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배곧서울대기숙사점처럼 본격적인 숍인숍 매장을 기획할 수 있었던 경험은 담당자인 저에게 특별한 기회였습니다. 점포가 잘 정착하여 회사에 좋은 선례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편의점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