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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에 단 두 명!
충북영업부엔 ‘이효정’이 두 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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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영업부 #동명이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 꽃이 되었다’라는 김춘수 시인의 시처럼 이름은 언제나 우리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그렇다면 나와 이름이 똑같은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도 나에게로 와 꽃이 될까? 동명이인을 처음 만난 그 날, 어색함과 반가움이 공존했다는 충북영업부 내 두 명의 이효정 책임을 만나봤다.

글 편집실 사진 조병우
이름보다는 직함이 더 많이 불리는 회사생활이지만 그럼에도 이름은 나를 잘 표현해주는 대표적인 상징 중 하나다. 똑같은 이름 때문에 사무실에서 고개 들일이 2배는 더 늘어난 것 같다며 맞장구를 치는 두 명의 이효정 책임의 모습에서 이름만큼이나 똑 닮은 미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이름과 미소는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은 두 사람이지만 2014년과 2016년에 입사해 현재 청주 상당구와 옥천군, 천안 동남구 등 담당 지역은 정반대다. 근무지뿐만 아니라 소속된 팀도 다르기에 사무실에서 대면할 일도 생각보다 적다고 한다. 하지만 함께 근무하는 날이면 ‘효정 책임님~’이라는 누군가의 불음에 동시에 고개를 든다며 자신들의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풀어냈다.
5팀 이효정 책임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종종 겹칠 때가 있어요. 열심히 일하다 보면 팀장님이나 다른 직원들이 저희 중 한 명을 부를 때가 있는데 그때 망설임 없이 뒤를 돌아보니까 항상 웃으시면서 ‘아니 5팀 책임님 말고 6팀 책임님~’이라고 말씀하세요. 처음에는 살짝 민망했는데 이제는 익숙해요.

6팀 이효정 책임
아! 그리고 6팀에 양호정 주임님이 계시는데 가끔 팀장님이 ‘호정아~’라고 부르실 때가 있어요. ‘효정’이랑 발음이 비슷해 그때도 돌아봐요(웃음). 효정 책임님이랑은 이름이랑 직함까지 똑같다 보니 입사일 기준으로 5팀 책임님을 큰 효정, 저를 작은 효정이라고 구분해 부르는 분들도 계세요.


학창시절과 사회생활을 거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났지만, 성까지 똑같은 사람을 만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두 사람. 같은 충북영업부에 소속되어 있기에 6팀 이효정 책임이 BGF에 입사해 충북영업부에 발령받았을 당시, 누구의 반대도 없이 멘토와 멘티로 인연을 시작하게 됐다. 이름이 똑같아 잘 맞을 것 같다는 이유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은 정말 이름만큼이나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제가 2014년도부터 근무를 시작하고 6팀 효정 책임님이 2016년에 입사했어요. 이름이 똑같으니 팀장님께서 멘토-멘티로 저희를 이어주셨어요. 멘토링이 결정되면 팀명을 정해야 하는데 이름이 같다 보니 고민이 길지 않았어요.”



‘효정이가두명이조’라는 센스있는 팀명을 정한 후, 5팀 이효정 책임이 담당하고 있던 점포 곳곳을 돌아다니며 SC로 활동하며 지녀야 할 다짐과 행동들을 하나씩 파악했다는 6팀 이효정 책임. 올해로 입사 5년 차에 접어든 6팀 이효정 책임은 멘티였던 풋풋한 모습에서 벗어나 벌써 두 번의 멘토 경험을 했을 정도로 어엿한 BGF인으로 성장했다고 한다. 이에 5팀 이효정 책임은 “우리가 같이 멘토링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시간이 정말 많이 흘렀네요”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제가 멘토가 되어 멘토링을 해보니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더라고요. 본인의 시간을 쪼개 저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신 5팀 효정 책임님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이름이 똑같아서 생긴 에피소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수취인을 잘못 찾아온 업무 메일은 기본이며 점포 집기 도입과 관련된 문의와 협력사 전화도 잘못 걸려올 때가 많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결혼식을 올린 6팀 이효정 책임을 5팀 이효정 책임으로 오해해 동기를 비롯해 몇몇 사람들로부터 결혼 축하 연락을 받았다고 5팀 이효정 책임은 말했다.

“최근에 효정 책임님이 결혼을 하셨는데 제 동기들이 저한테 축하한다고 전화나 메신저를 보내더라고요. 저는 아직 결혼을 안 했는데…. 연락을 받고 ‘나도 얼른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입사 초에는 메일이 잘못 들어오면 무조건 정정메일을 보내드렸어요. 그런데 하나하나 챙기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최근부터 포워딩을 해드리고 있어요. 외부 업무가 많아 얼굴 보는 건 정말 힘들지만, 메일이 잘못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니 메신저로는 꼬박꼬박 연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뷰가 진행된 이 날 이름에 사용하는 한자마저 똑같다는 걸 안 두 사람은 “대부분 ‘바를 정(正)’을 많이 쓰는데 선배님도 ‘곧을 정(貞)’ 쓰셨어요? 진짜 신기하다!”라며 더 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서로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5팀 이효정 책임

같은 팀이 아니기에 제가 효정 책임님의 업무를 재단할 수는 없지만 가까이에서 봤을 때 정말 꼼꼼하고 멘탈이 강해요. 실제로 제가 담당하는 점포의 점주님께서 다른 지역의 점주님으로부터 들었다며 칭찬을 해주신 적이 있는데 제가 아니라 효정 책임님이었던 적이 있어요. 그렇게 점주님들께서 직접 칭찬하실 정도면 보지 않아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이름이 같아서인지 제 칭찬처럼 기분이 좋더라고요.

6팀 이효정 책임

저는 효정 책임님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배우고 싶어요. 내부에서 회의를 진행할 때 팀장님 말씀에 가장 먼저 대답하시고 반응하시거든요. 멘토링할 때 현장에서 모든 일에 두 팔 걷어붙이시는 책임님의 모습을 봤기에 저도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모든 일에 솔선수범 대답하고 앞장서는 책임님의 모습을 정말 닮고 싶습니다.


“팀이 다르기에 같이 밥 먹은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요. 그래도 오늘은 ‘이효정’이라는 이름 덕분에 같이 인터뷰도 했으니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같이 점심 한 끼 하려고요. 전사에 ‘이효정’이라는 이름이 딱 저희 둘 뿐이라는 걸 알았는데 BGF 속 이효정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효정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