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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스낵 리뉴얼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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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스낵 #헤이루PB #리뉴얼

‘맛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맛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객의 시선까지 사로잡는 형형색색의 패키지들이 점포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이에 풍부한 맛과 중량은 물론, 직관적이고 개성 가득한 디자인, 친환경 포장재로 새롭게 거듭난
PB스낵 리뉴얼 스토리를 지금 바로 만나보자.

글 편집실 사진 조병우


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와 담당업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지영 책임 안녕하세요. QC팀 이지영 책임입니다. 저는 현재 PB협력업체에 대한 위생점검과 PB상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및 표시 검토 등을 통해 운영 상품에 발생할 수 있는 식품 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후 대응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황철중 책임 안녕하십니까. 황철중 책임입니다. 저는 2021년 8월까지 스낵식품팀에서 스낵, 비스킷, 시리얼 그리고 빼빼로데이를 담당했습니다. 이후 지난 9월부터 음용식품팀에서 우유, 냉장 커피, 냉장 주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부권 책임 안녕하세요. 디자인팀 김부권 책임입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스낵식품과 가정식품, 간편식품 내 도시락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Q. 올해 PB스낵의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하셨습니다. PB스낵을 리뉴얼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황철중 책임 PB상품은 편의점의 핵심 경쟁력이자 점포와 본부의 수익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올해 상품본부에서는 상품개발팀이 주관해 만든 2021년 PB 리빌딩 계획안과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 개발 및 출시를 진행했습니다. PB스낵의 경우 음료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높은 카테고리로(20년도 기준), 전체 PB상품 매출액의 13%를 차지했지만, 기존 PB스낵의 경우 차별성이나 수익성이 기존 NB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때 그 기준이 모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CU만의 PB상품의 차별화된 강점을 고객에게 보여주고 점포 수익을 공헌하기 위해 리뉴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김부권 책임 이번 리뉴얼은 PB스낵이 2016년 런칭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리뉴얼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디자인 트렌드를 수용하면서 디자인에서도 NB와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유로피안 스타일의 일러스트와 비비드한 색감은 헤이루PB만의 개성으로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기려 했습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PB는 저렴하다’라는 인식에서 ‘헤이루PB는 특별하다’라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Q. 리뉴얼 과정에서 어떤 일을 담당하셨나요?

황철중 책임 상품을 구매하기까지 고객에게 끼치는 영향요인과 행동은 정말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객 관점에서 고객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할 것인지 확실한 대전제를 가장 먼저 구축했습니다. 그 결과 구매에 앞서 고객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단연 풍성한 볼륨감과 품질이 검증된 상품에 대한 가격 만족이었습니다. 때문에 기존대비 g당 매가를 현저히 낮춰 가격 만족감을 주고자 했으며, 볼륨감 있는 진열과 상품의 속성을 고민해 중심가격을 지키면서도 대, 중, 소 타입으로 규격을 둬 시각적으로 통일성과 편안함을 주고자 했습니다. 또 디자인팀의 세련된 일러스트로 상품의 모음진열이 곧 중앙진열대의 인테리어가 되게끔 했고 편의점 및 할인점을 포함한 전 유통사 최초로 PB스낵에 친환경적 포장재를 사용해 착한 소비 트렌드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으로 PB상품의 수익적인 부분을 개선했으며, 객단가를 높여 한정된 객수에서 최대 이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힘썼습니다.

이지영 책임 제품 표시사항 중 녹색인증마크, 포장재 재질·구조등급이 리뉴얼 과정에서 추가됐으며, 개정된 법규 기준에 따라 자간·장평 등에 대한 변경도 같이 진행됐습니다. 제품에 들어가는 셀링포인트를 포함해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품의 주표시면, 정보표시면에 들어가는 내용을 점검해 법적 표시기준에 적합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김부권 책임 이번 프로젝트는 ‘헤이루’라는 브랜드 아래 PB 전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 라인업을 구축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우유와 주스, 가정식품, 스낵 카테고리에 먼저 적용해 동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디자인 구현을 위해 다양한 시안을 검토하며, 디자인팀 의견뿐만 아니라 상품본부 내 선호도 조사도 실시했습니다. 최종적으로 헤이루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친근하면서도 글로벌한 이미지를 패키지에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지금의 디자인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현재 65개 제품에 리뉴얼된 디자인이 적용됐고, 이후 다른 카테고리 제품들도 개발된 신규 디자인으로 순차 적용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Q.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리뉴얼 과정에서 녹색인증마크가 추가됐습니다. 이외에 CU에서 진행한 환경친화적인 활동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지영 책임 당사에서 실시한 환경친화적인 활동으로는 간편식품 PLA 용기(생분해플라스틱) 적용, 친환경 봉투, PLA 빨대, 무라벨 생수 운영 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자원 절약과 재활용촉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제도에 따라 당사 운영 PB상품에 대한 평가 진행 후 등급에 따라 ‘재활용 우수’ 표시도 하고 있습니다.


Q. PB스낵 리뉴얼까지 반년의 준비과정이 있었습니다. 리뉴얼 준비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황철중 책임 친환경 포장재 적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친환경 필름을 바꾸는 작업 중에 여러 예기치 못한 애로사항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과 타사대비 경쟁우위를 넘어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 유관부서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김부권 책임 디자인 적용 과정에서 가장 이슈 됐던 부분은 제품의 영문 카테고리명을 강조 사용한 점이었는데요. 이국적 이미지 표현과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영문 표기는 꼭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고객 관점에서 ‘한글 제품명보다 영문 제품명이 중요할까?’라는 실무진의 논의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치열한 검증과정 끝에 각 담당자와 관계 부서 사이의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해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스낵식품팀과 디자인팀, QC팀 세 팀이 함께했기에 협업할 일이 무척 많았을 것 같습니다. 협업은 어떤 내용으로 이뤄졌나요?

이지영 책임 상품 개발 후 제품 디자인 시안이 나오면 제품에 표시된 홍보문구, 제품 정보, 글씨 크기 등이 표시기준에 따라 작성됐는지 검토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부분과 상품 특성 부각 등에 대한 각 담당자의 의견을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많은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Q. PB스낵 리뉴얼을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황철중 책임이번 PB스낵의 리뉴얼은 기존 재고로 인해 비워내고 채워지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이러한 과도기가 끝나 기존 재고가 완전히 소진되고 모든 리뉴얼 상품이 진열된다면 분명히 점포의 수익 개선이 눈으로 증명되고, 고객의 관심이 구매와 평가에서 재방문, 재구매로까지 이어질 것 입니다.

김부권 책임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리뉴얼이라 리뉴얼된 이미지가 고객에게는 낯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확실하게 달라졌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라 여겨집니다.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 변하지 않으면 쉽게 도태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헤이루’라는 브랜드가 끊임없이 발전하는 역동적인 브랜드로 고객에게 인지되길 바랍니다.

Q. 세 분의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이지영 책임PB협력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위생관리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상품을 운영·관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2023년부터 법규 개정에 따라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변경됩니다. 해당 부분이 문제없이 상품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하겠습니다. 또 품질안전시스템(QSS)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와 위험을 예측해 품질관리를 강화해나갈 예정입니다.

황철중 책임 온라인 식료품 업체들 뿐 아니라 패션 플랫폼에서도 자체브랜드를 만드는 등 PB의 위상과 중요성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새롭게 담당하는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시각과 방법으로 카테고리 매니지먼트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고객에게 CU에서만 만날 수 있는 PB상품 라인업을 기획해보고 싶습니다.

김부권 책임 ‘패키지 디자인은 소리 없는 영업사원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업무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디자인 팀장님의 조언에 따라 PB디자인 뿐만 아니라 NB 외 CU의 모든 패키지 디자인의 수준을 한 차원 높여 고객에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좋은 상품이 가득한 CU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