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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은행가니? 나는 편의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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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파크점 #하나은행 #상업자표시편의점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점심시간을 쪼개고, 연차를 내는 회사원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
바로 집 앞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업무를 볼 수 있는 CU마천파크점X하나은행이 개점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힘을 쏟은 CVS Lab 최민지 책임과 디자인팀 정서린 책임, 점포시설팀 김영세 주임을 만나봤다.

글 편집실 사진 주효상

업계 최초, 상업자 표시 편의점 오픈
점포 문을 열면 바로 정면에 시식대와 건물 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휴게 공간, 많은 상품이 진열된 진열대가 눈에 들어온다. 일반 점포와 조금 다른 분위기에 고개를 갸웃하게 되지만 이내 상품을 고르기 위해 점포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 봤다. 점포 안으로 들어갈수록 이색적인 공간이 펼쳐진다. 휴게 공간은 따뜻한 느낌의 원목으로 일반 점포에서 보던 시식대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12평 남짓한 공간으로 분리된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이 상품을 사러 온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관련 BGF리테일은 지난 9월 하나은행과 미래형 혁신 채널 구축 및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10월 12일 업계 최초로 상업자 표시 편의점인 CU마천파크점X하나은행(이하 마천파크점)을 오픈했다.

마천파크점에 하나은행이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하나은행과 많은 협의를 진행한 CVS Lab 최민지 책임은 “마천파크점은 하나은행과 CU 상업자 표시 편의점으로 점포에서 상품 구매는 물론 은행 업무까지 볼 수 있는 점포입니다. 상업자 표시 편의점은 쉽게 말해 특정 브랜드나 기업과 협업해 혜택이 특화된 신용카드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의 개념을 차용한 것을 의미합니다. 즉, 마천파크점은 단순한 공간 공유를 넘어 브랜드 서비스 및 콘텐츠를 상호 완벽하게 결합한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모델이라 생각하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하필 마천파크점이었을까?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이 아닌 해당 입지를 선정한 이유가 궁금해졌다.

“마천파크점 옆에 아파트 단지가 있음에도 500m 반경 내에 은행과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자동화 기기조차 없습니다. 이에 많은 분이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도보 10분 이상을 걸어야 해 은행 업무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니즈가 확실했습니다.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디지털 혁신 라이프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해당 입지를 선정하게 됐습니다.”



여기가 은행이야 편의점이야?
점포 안쪽 휴게 공간 또한 은행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기존과 다른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진열대만으로 편의점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것과 달리 콜라보레이션 된 은행 느낌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은행 특유의 실버 혹은 우드 느낌을 연출하려 하나은행 담당자와 이야기 나눈 결과 지금의 디자인을 구축하게 됐다고 한다.

마천파크점의 변화는 내부에만 그치지 않았다. 마천파크점의 간판은 총 3면으로 일반 점포 간판과 달리 CU와 하나은행의 BI와 CI가 동시에 적용돼 있다. CU에서 제휴 브랜드의 이름을 점포 간판 전면에 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디자인팀 정서린 책임은 간판디자인 작업에 있어 많은 고민을 했다며 간판 작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은행과의 첫 콜라보레이션 점포로 디자인에 특별한 의미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간판은 점포의 얼굴로, 해당 점포가 어떤 점포인지 고객에게 인지시키기 위해 간판에 양사를 대표하는 보라색과 초록색을 그라데이션 해 간판 및 홍보물에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마천파크점은 어느 각도에서 봐도 CU와 하나은행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점포로 인식된다. 한편 이 과정에서 정서린 책임은 점포시설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김영세 주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디자인팀이 간판 담당팀이 아니다 보니 점포시설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디자인 시안을 잡을 때도 점포시설팀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 시안이 나온 후 간판을 제작하고 설치하는 업무 등에도 점포시설팀의 도움이 있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에 김영세 주임은 “마천파크점 오픈 전까지 간판을 제작해야 하기에 디자인 측면에서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려 노력했습니다. 디자인팀과 계속 메신저를 주고받은 결과, 마천파크점의 시그니처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업체를 찾을 수 있었어요”라고 화답했다.

통장 개설부터 체크카드 발급까지!
현재 마천파크점에서 가능한 업무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기존 ATM과 달리 약 50가지 은행 업무가 가능한 종합금융기기 STM(Smart Teller Machine)과 CD기(Cash Dispenser)가 각각 1대씩 설치돼 있다.

“STM은 일반 ATM에서 가능한 입출금, 통장정리 등의 기본 업무는 물론 화상상담 및 바이오인증을 통해 계좌 개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OTP) 발급, 지로 공과금 납부 등 영업점을 가야만 처리할 수 있었던 금융 업무들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하는 은행 창구와 달리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은 상담사 연결이 필요한 일부 업무를 제외하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업무 수수료 또한 일반 은행 ATM 코너 또는 영업점에서 수취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지난 10월 오픈해 점포 내 은행 업무에 대한 궁금증이 많을 고객들을 위해 현재 마천파크점에는 하나은행 업무 담당자가 상주하고 있다. 해당 근무자는 하나은행 직속으로 올해 12월까지 현장에서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BGF리테일 또한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다각도의 논의를 펼치고 있다.

“하나카드에서 발급한 카드로 마천파크점 내 상품을 구매할 시 추가 할인 및 CU멤버십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등 양사가 시너지 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이와 더불어 BGF리테일과 하나은행의 온라인 플랫폼을 융합해 편의점 인기상품과 금융 상품을 결합한 구독 서비스를 개시하고, 포켓CU에 적립되는 스탬프를 활용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단기 적금 상품도 판매할 계획입니다.”



“모두가 편리해질 수 있도록”
마천파크점 내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을 이용하는 고객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오픈 초에는 하루 평균 10명 내외였던 방문객이 현재는 1시간에 10명 이상 셀프존을 이용할 정도로 사용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상품을 사러 편의점에 방문했다가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을 보고 추후 이용을 기약하는 고객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점포 주변에 거주하는 고객들의 연령대가 높아요. 그래서 은행까지 걸어가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이 생겨 정말 편하다는 의견이 많아요. 그 말을 들을 때면 BGF리테일이 상품 제공이란 편의에서 더 나아가 은행 업무라는 편의까지 추가로 제공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BGF리테일은 신도시와 지방 등에 하나은행 오프라인 제휴점 추가 오픈 또는 하나은행 영업점 내에 CU 무인매장 입점을 검토해 금융 사각지대를 밝힐 예정이다. 또 O2O 금융 시대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유·무형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VS Lab 최민지 책임

앞으로 하나은행과 함께 ‘고객 편의 최우선’이라는 공통 가치관 아래 서로가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혁신적인 생활 밀착형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디자인팀 정서린 책임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CU가 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 업무를 진행하겠습니다.

점포시설팀 김영세 주임

일정에 맞춰 마천파크점을 오픈할 수 있어 무척 뿌듯합니다. 제가 올해 초부터 점포시설팀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업무에 임해 점포시설팀에 보탬이 되는 팀원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