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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만큼 끈끈한
우애로 뭉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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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FRIENDS

#CU끼리 #조직문화 #칭찬 #감사

딱 봐도 우람한 체격에 깍쟁이로 널리 알려진 서울 사람이라니, 친해지긴 쉽지 않을 듯해 걱정했답니다. 그런데 웬걸, 크고 고소한 소보루처럼 ‘겉바속촉(겉은 단단하고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한 매력이 있더라는 거죠. 서대구영업7팀 김태조 팀장이 회상하는 인사지원팀 김진수 책임의 첫인상과 2년간 겪어본 평가입니다. 이제는 마치 친형제와 같이 돈독해진 두 선후배 사이의 감동 어린 사연을 I♥BGF가 전해드립니다.

글 오민영 사진 김오늘

어려울 때 곁에 있어 주는 이가 진정한 친구라는 옛 속담이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인재개발팀에 발령받아 적응하기 위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했다는 김진수 책임. 그런 그의 옆에는 항상 자신을 지켜봐 주고 응원해주는 김태조 팀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6개월 먼저 대구에서 올라와 타향살이에 적응하는 동시에 경상권 담당업무를 수행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을 테지만, 누구보다 먼저 발 벗고 나서 위로해준 김 팀장은 그에겐 든든한 친형님이나 다름없다고요. 언제나 다정한 선배에게 진심을 전하고자 김 책임이 진심을 담은 꽃다발을 보내왔습니다.

김진수 책임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를 전합니다. 저보다 6개월 먼저 인재개발팀에 합류해 상당히 분주한 나날을 보내면서도 늘 저를 비롯해 주위 팀원을 살뜰히 챙기던 팀장님이 여전히 눈에 선합니다. 당시엔 같은 팀원이었는데 업무뿐 아니라 인간관계 역시 배울 점이 참 많다고 생각했어요. 대구에서도 마찬가지일 테니, 그 인기는 여전하겠죠?(웃음).

김태조 팀장

참으로 반가워요. 저는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취향이 비슷해서 금세 친해질 수 있었어요. 인재개발팀에 있는 동안 항상 점심을 함께하고 여유가 생기면 같이 TV로 NBA 농구 경기를 즐기곤 했는데 어느덧 서울을 떠나온 지 3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네요. 곧 다시 만날 수 있길 고대해 봅니다. 화사한 꽃송이에 담긴 마음은 오래도록 잘 간직하겠습니다.

우아한 보랏빛으로 곱게 물든 꽃을 안아 든 김태조 팀장의 입가에 환한 미소가 어립니다. 아내를 위해 준비한 프러포즈 외엔 꽃과 가까이할 일이 좀처럼 없었다지요. 가끔 왜 다들 이런 선물을 좋아할까, 곰곰이 생각했다는데 막상 받아보니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문득 김진수 책임이 싸 온 도시락이 생각나네요. 2018년 8월 직무 순환 때문에 다시 대구영업부로 돌아간다고 했더니 각종 반찬을 손수 만들어서 점심시간에 대접하더라고요. 평소엔 항상 끼니를 사 먹곤 했으니 일부러 준비하려면 얼마나 공이 들었겠어요. 이 꽃만큼이나 감동했던 정성이었습니다.”


김 팀장의 품 안에서 하늘하늘한 꽃잎을 활짝 펼친 리시안서스의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이랍니다. 물론, 행복과 상냥한 마음이라는 의미 또한 품고 있지요. 모든 뜻을 아울러 배려와 존중으로 맺어진 두 사람의 우정이 오래도록 즐겁게 지속하길 기원해봅니다.
한편, 곧 전달받을 모바일 상품권의 행방이 자못 궁금했습니다. 그러자 김태조 팀장은 “칭찬받았으니 마땅히 자축해야겠죠? 아내에게 칭찬 릴레이의 주인공으로 뽑혔다고 자랑했더니 놀라워하면서도 회사생활을 잘해서 받는 상인가 싶어 안심이라더군요(웃음). CU에서 시원한 맥주를 양껏 사서 같이 오붓하게 나누고 싶어요”라고 유쾌하게 답변했습니다.
3세 아들을 둔 김진수 책임과 달리 김 팀장은 아직 신혼 같은 생활을 꾸려가는 중인데요. 아빠로는 선배인 김 책임이 아이가 있으면 집안이 활기차고 일할 힘이 생긴다며 자녀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고요. 이처럼 허물없이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은 일찍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을 만큼, 재미난 추억이 많습니다.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을 함께 떠난 김태조 팀장과 김진수 책임


“생각해보니 인재개발팀을 떠나 대구로 내려오면 앞서 일한 2년처럼 자주 얼굴을 마주하기가 어렵잖아요. 따라서 2017년 말쯤 베트남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을 계획해 남자 둘이 여정에 나섰죠. 널리 알려졌다시피, 절경은 매우 뛰어났어요. 그런데 크루즈 안에선 인터넷 접속이 어려워 유유히 흘러가는 풍경을 보는 일 외엔 도무지 할 게 없는 거예요! 처음엔 감탄했다가, 나중엔 개탄했죠(웃음). 다음엔 볼거리 많은 도시로 가자고 결의했어요.”


그러나 베트남 여행이 마냥 허전하진 않았습니다. 온라인 네트워크가 끼어들지 못한 틈을 타 대화로 시간을 채웠거든요. 속내 깊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동료 관계는 끈끈한 우애로 다져진 친형제와 같이 바뀌었습니다.

김진수 책임

김태조 팀장님은 조금 심심했을지 모르지만, 저는 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자연 속에서 오롯이 일대일로 일상다반사를 흉금 없이 터놓을 기회가 얼마나 있겠어요. 다만 그런 여행은 한 번으로 족하다는 데는 충분히 동의합니다(웃음).

현재 직책자로서의 역할을 맡은 김태조 팀장은 여러모로 고민이 많습니다. 팀원마다 가진 고충을 잘 헤아려 업무에 집중하도록 힘을 북돋우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고 설명하는데요. 특히 원래 있었던 대구영업부가 동서로 나뉘면서 서대구영업부로 발령받은 지 3개월 남짓에 불과한 까닭에 신경 써야 할 점이 적지 않다고요.

김태조 팀장

중차대한 사안은 필요성을 제대로 강조해야겠지만, 팀원끼리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는 일은 다그치거나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파트너십을 가지고 각자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해 나가고자 합니다.

칭찬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직책과 나이이다 보니 사실 어색하고 쑥스러우면서도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다는 김태조 팀장은 김진수 책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덧붙여 겉으로는 잘 드러내지 않았지만, 내심 잘 믿고 따라줘 거듭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했죠.

“여태 누군가를 칭찬하는 행동이 익숙하지 않아서 많이 못 했거든요. 김진수 책임 덕분에 앞으로 최대한 자주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배운 이 가르침을 항상 기억하면서 솔선수범하며 실천하는 BGF 가족으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